스쿠버다이빙 에이스가 되는 법 – 다이브마스터가 되면 좋은 이유

스쿠버다이빙 에이스

스쿠버다이빙 에이스는 어떤 다이버인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쿠버다이빙 에이스

작성자 | 곽진오 코스디렉터
제공 | 다합 스쿠버다이빙의 기준, 골든옥토퍼스

다이빙은 과학, 과학은 침대, 침대는 에이스 ….

다이빙을 오래 하다 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팀에 꼭 한 명쯤은 ‘스쿠버다이빙 에이스’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다이버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물을 사랑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유난히 두드러지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들은 중성부력을 유려하게 유지하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며, 신호는 간결하고 명확합니다. 그리고 동료의 실수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립니다. 수면 위보다 수중에서 더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바로 에이스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에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다이빙을 처음 배우러 오는 분들 중 자신이 에이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이 두렵거나, 장비가 낯설고, 바다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제가 오픈워터를 처음 배우던 시절에는 ‘수중에서는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친구가 너무 부럽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건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깨달았습니다. 진짜 에이스는 천부적인 감각보다, 꾸준한 연습과 성실한 복기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에이스는 어떤 훈련을 할까요? 제가 만난 에이스들은 공통적으로 기록을 중시합니다. 단순히 ‘재미있었다’, ‘거북이를 봤다’ 같은 로그가 아니라, 그날의 공기 소비, 하강 속도, 상승 속도, 수중에서의 위치와 역할, 잘한 점, 개선할 사항까지 상세히 기록합니다. 자신의 움직임을 복기하고,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며 개선해나갑니다. 이는 마치 운동선수가 자신의 영상을 돌려보며 기술을 분석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이빙 역시 과학입니다. 무게 중심의 분포, 공기 이동에 따른 부력 변화, 수압과 호흡의 상관관계등 생각을 할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재미입니다. 하지만 더 나은 실력을 갖게 될 수록, 더 편하고 안전하고 재밌게 바닷속을 누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학적 접근만으로는 에이스가 될 수 없습니다. 진짜 에이스는 숫자와 데이터뿐 아니라, 주변의 미세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팀원의 표정 변화, 핀킥의 리듬, 브리핑 중 아무 말 없던 사람이 수중에서 자꾸 고개를 돌리는 이유 같은 것들까지 섬세하게 감지합니다. 감각과 공감, 그리고 여유. 과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영역까지 포용하는 능력이야말로 에이스의 핵심입니다.

강사로서 저는 잘하는 학생보다 ‘관찰을 잘하는 학생’에게 더욱 신뢰가 갑니다.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함께 보고 조율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반드시 에이스로 성장합니다. 에이스란 팀에서 가장 깊이 들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신뢰받는 사람입니다. 팀원들이 안심하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저는 에이스를 팀 다이빙의 ‘침대’라고 표현합니다. 지치거나 흔들릴 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존재 말입니다.

한 번은 동해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에, 수심 30미터에서 초보 다이버 한 명이 호흡기에 문제가 생겼다고 신호를 하였습니다. 이미 오픈워터 때 대처법에 대해서 누구나 배웠지만 ‘앗! 호흡기가 고장났나?’라며 당황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함께 있던 에이스는 말없이 다이버의 옆으로 돌아가 예비 호흡기를 꺼내어 건네고 저에게 먼저 상승하겠다는 수신호를 보냈습니다. 출수를 하고 들어보니 그는 자꾸 고개를 갸웃거리는 초보 다이버의 이상을 감지하고 바로 근처에 머물러주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이후 초보 다이버는 아무런 트라우마도 얻지 않았고, 에이스는 아무 말 없이, 평소처럼 다음 다이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에이스는 존재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늘 준비되어 있으며, 팀의 안정감을 조용히 유지합니다. 팀 다이빙은 결국 ‘관계의 스포츠’입니다. 혼자 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속도를 맞추고, 시야를 배려하며, 흐름을 읽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말합니다. 누구나 누군가에게 기대야 할 순간은 오고, 그 순간 여러분이 에이스라면, 팀 전체가 편안한 수면 위로 안전하게 부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다이버 분들께 PADI 다이브마스터 코스를 권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진짜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다이브마스터 과정에서는 구조 기술뿐만 아니라 팀을 이끄는 리더십, 다양한 수중 시나리오에 대한 판단력, 다른 다이버의 안전을 지켜보는 시야까지 배웁니다. 혼자서 잘하는 다이버는 많습니다. 그러나 팀을 안심시킬 수 있는 다이버는 드뭅니다. 그것이 바로 다이브마스터의 가치이며, 에이스가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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